<앵커>
보험료 인상폭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많았었는데, 생명보험료 인상률은 5% 이내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7월부터 생명보험에 새로 가입할 경우 보험료가 소폭 인상될 전망입니다.
보험사들은 5% 범위 안에서 보험료 인상폭을 확정해 조만간 공시 등의 형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상폭을 최소화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에 보험사들의 당초 계획보다는 인상폭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셈입니다.
보험업계는 당초 국고채 수익률을 기준으로 자동 산출되는 표준이율이 다음 달부터 0.25%포인트 낮아지는 만큼 최고 10%까지 보험료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보험료에 영향을 주는 보험사의 예정이율은 경영상 판단으로 유연하게 결정할 수 있다며 서민들의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줄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생보사는 표준이율 하락을 예정이율에 일부만 반영해 보험료 인상률이 평균 5%를 넘지 않도록 할 방침입니다.
보험금 환급이 없는 소멸성 보장 상품은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크고, 저축성 비중이 큰 상품은 인상폭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입원·진료비를 실비로 보상하는 실손의료비 보험은 손해율이 높아 10% 이상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보험사들의 당초 계획보다는 인상률이 절반 이하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금융당국 압박에 보험료 '5% 이내 인상'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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