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낳은 아기를 살해한 뒤 시신을 버린 20대 여성이 범행 6개월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성남중원경찰서는 자신이 낳은 아기를 살해한 혐의로 26살 문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문 씨는 지난해 9월 중순 오후 8시쯤 성남시 중원구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출산한 아기를 수건으로 말아 질식사 시킨뒤 자신의 방에다 3일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 씨는 또 사체를 훼손한 뒤 화장실 변기와 집 근처 쓰레기통 등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문 씨는 지난 8일 오후 1시쯤 성남시 상대원동 한 빌라 앞 정화조 맨홀 안에서 시신이 발견된 뒤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씨는 경찰조사에서 "임신 사실을 숨기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문 씨의 심리상태가 불안정하다며, 안정을 찾으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남서 영아 살해후 유기한 미혼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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