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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부산 세몰이…박근혜의 '사과 발언' 맹공

<앵커>

민주통합당은 어제(13일) 문재인 고문에 이어 오늘은 한명숙 대표가 부산을 찾아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지도부는 박근혜 때리기를 계속했습니다.

정성엽 기자 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문재인 상임고문과 문성근 최고위원 등 낙동강 벨트 후보들과 함께 부산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해양 수산부 부활과 해운 항만기업 유치 같은 지역 공약도 발표하며 민심 잡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지역 민방 토론회에선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제주 해군기지에 대해 말을 바꿨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지난번 2007년도 말씀 하셨던 대로 주민투표를 하더라도 주민들의 의견 수렴하는 걸 최우선이라고 생각했던 그 말씀을 기억하시고.]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산업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피해입은 분들께 사과한다는 박 위원장의 발언을 일제히 공격했습니다.

[박영선/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희생된 영혼들이 마치 무슨 산업재해, 피해 입은 사람처럼 취급돼서야 되겠습니까?]

문재인 고문도 트위터를 통해 "오직 본의 아닌 피해라는 말 뿐, 유신 체제의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하는 말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수감 중인 정봉주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 갑에 인터넷 방송 '나꼼수'에 함께 출연한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를 공천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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