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시민단체, 강운태시장 아들 특혜의혹 해명 요구

광주시 "기술력 보고 투자, 자금 회수 불가능"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이 강운태 광주시장 아들 재직 회사 특혜설에 대해 강 시장의 해명과 광주시의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14일 성명에서 광주시 출연기관인 문화콘텐츠투자법인(GCIC) 투자에 대한 시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문제가 있을 경우 관련자에 대한 후속 조치와 투자액 10억 원 전액 환수를 주장했다.

시민협은 "강 시장에 대한 수십억 '뭉칫돈' 관련수사가 무혐의 내사 종결된 지 채 며칠이 지나지 않아 광주시 출연기관이 시장 아들의 재직 회사에 10억 원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져 특혜 의혹이 불거져 나왔다"고 비판했다.

광주진보연대와 참여자치21 역시 강 시장의 해명과 관련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오미덕 참여자치21 사무처장은 "강운태 시장 임기 동안 공공기관 공사 입찰부터 시작해 특혜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며 "이번 사건 역시 아들이 재직한 회사라서 투자한 것 인지 정확하게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광주시 출연기관이 100% 출자한 문화콘텐츠법인이 시장 아들이 일하는 회사인 E사(2011년 11월 설립, 자본금 500만 원)에 1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나 특혜 논란이 일었다.

광주시는 E사에 대한 출자는 시장 아들이 이 회사에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E사가 확보한 기술력을 보고 투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광주시 측은 "E사에 대한 출자금 회수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문화산업 활성화에 분명히 기여하게 될 3D 컨버팅 산업을 사실상 포기하는 것으로 시의 정책적 판단과 출자경위를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