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해외증시가 크게 올랐습니다. 미국 나스닥이 12년 만에 3,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 상승 탄력을 우리 증시가 넘겨받을 수 있을까요?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나스닥이 반도체주 호조에 힘입어 200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3,000선을 넘겨 마감했습니다.
90년대 말 크게 부풀었던 기술주 거품이 붕괴된 뒤 처음 3,000선 마감입니다.
다우지수는 오늘(14일) 200포인트가 넘게 올랐는데, 지난해 9월 중순 이후 처음 닷새 연속 오르며 1만 3,000선을 다시 넘겼습니다.
유럽 주요증시도 1.5% 안팎으로 올랐습니다.
오늘(14일)은 미국과 유럽에서 호재가 겹쳤습니다.
미국의 2월 소매 매출은 다섯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는 그리스에 대한 1,300억 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 개시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그리스는 국가신용등급이 올라갔습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그리스를 '제한적 디폴트'에서 투기등급인 'B-'로 올리고 '안정적' 등급전망을 부여했습니다.
독일에선 3월 투자자 신뢰지수가 예상 밖의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미국 연준의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에 앞서 JP모건 체이스가 배당금을 늘린다고 발표한 것도 시장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시장이 불안한 정도를 보여주는 빅스지수는 5% 내린 14.7수준으로, 거의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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