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희귀 자원인 희토류 수출 제한을 놓고 팽팽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전세계 희토류 수출을 독점하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수출 제한을 막아달라고 세계 무역기구에 제소할 예정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현지시간으로 오늘(13일) 중국의 희토류 정책과 관련해 WTO에 정식으로 중재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유럽연합, 일본과 공동으로 이 문제를 제기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중국은 국내 수요를 맞추고 지나친 채굴로 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막으려면 수출 물량 제한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중국 외교부 류웨이민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희토류는 재생 불가능한 자원으로 개발과정에서 환경에 영향을 끼친다"며 "그런 탓에 중국은 환경보호 목적과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 차원에서 수출관리 정책을 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류 대변인은 또 "다른 희토류 매장국들도 개발노력을 기울여 중국과 함께 희토류 공급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중 희토류 갈등 재연…팽팽한 맞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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