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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현역물갈이 비율 30%대 전망

4ㆍ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의 현역의원 물갈이 비율이 30%대 중후반 수준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이 13일까지 진행한 공천 심사 결과에 따르면 89명의 현역 의원 중 82명에 대한 공천 여부가 확정됐고 6명은 경선중, 1명은 심사중인 상태다.

공천 여부가 확정된 82명 중에 51명의 현역이 재공천을 받았고, 31명은 물갈이 대상에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불출마 15명, 공천탈락 15명, 탈당 1명이다.

현재까지 34.8%의 현역 교체율을 보인 것이다.

남아있는 6곳의 경선 지역에서 현역 의원이 1~2명 탈락한다고 가정하면 교체율은 36.0~37.1% 수준이 될 전망이다.

지역별로 호남의 경우 29명의 현역 중 10명이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불출마를 선언해 34.5%의 교체율을 보이고 있다.

4명의 의원이 경선을 남겨놓고 있어 이 비율이 좀더 올라갈 수 있다.

수도권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정세균 김효석 유선호 의원까지 포함하면 호남의 현역 지역구 후보교체율은 더 높아진다.

반면 비호남의 경우 현역 52명(불출마와 탈당을 선언한 비례대표 8명 제외) 중에서 불출마자와 공천탈락자는 현재까지 13명이다.

25.0%의 교체율이다.

지역구 의원의 경우 74명 중 18명이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불출마를 선언해 24.3%가 교체됐다.

비례대표는 15명 중 김상희 전혜숙 의원을 제외한 13명이 불출마하거나 공천경쟁에서 밀려났다.

민주당은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구도를 일대일로 만들어 조직력에서 우위를 점한 현역의원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약화시킨다는 전략을 구사했지만 실질적 효과가 크진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역 의원이 있는 선거구 중 경선지역은 모두 29곳이며, 이 중 23곳의 경선이 끝났다.

23곳 중 현역 의원이 탈락한 지역구는 6곳이다.

비례대표 의원이 지역구에 도전했다가 패배한 곳이 3곳이어서 지역구 현역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한 지역은 3곳에 불과하다.

당 관계자는 "현역이 많은 호남의 경우 경선 전 컷오프 단계에서 7명의 의원이 낙천하는 바람에 실제 경선에서의 현역 탈락률은 높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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