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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천 '현역 물갈이' 경쟁…격전지 윤곽

<8뉴스>

<앵커>

자, 그러면 자금까지 여야의 공천상황, 대결구도 종합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오늘(12일)까지 여야의 공천 상황입니다.

새누리당은 전체 246개 지역구 가운데 오늘까지 165곳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67%의 공천 진행률입니다.

민주통합당은 통합 진보당에게 양보한 16개 지역을 포함해서, 전체 지역구의 77.6%인 191곳의 공천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에선 지역구 의원의 35.7%, 민주통합당에선 27.7%가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여야 모두 공언한 교체율에 도달하려면 향후 공천에서 물갈이 비율을 더 높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여성 공천 비율을 살펴보면 새누리당이 5.4%, 민주통합당이 11.4%로 민주통합당이 두 배 이상 많지만, 양당 모두 목표치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관심 지역구와 대진표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는, 친박계 중진 홍사덕 의원과 당 대표를 지낸 정세균 의원이 여야의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펼칩니다.

4월 총선의 승부처, 낙동강 벨트의 중심인 부산 사상에선 민주통합당의 대권후보 문재인 후보에 맞서서 새누리당은 27살의 여성 정치신인 손수조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라이벌 간의 리턴 매치도 벌어집니다.

서울 서대문 갑의 이성헌, 우상호 후보, 강원 홍천 횡성의 황영철, 조일현 후보는 이번이 4번째 대결입니다.

여성 후보들의 맞대결도 여러 곳에서 펼쳐지는데요, 4선의 김영선 의원과 김현미 전 의원이 경기 고양 일산 서구에서, 3선의 전재희 의원과 신인인 이언주 변호사는 경기 광명을에서 일전을 벌입니다.

여야 대표는 오늘 선관위 주최 정책선거 협약식에 참석했습니다.

공천경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정책경쟁이 본격화되는 셈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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