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이면 진해만을 찾는 인기어종 대구의 회유경로를 인공위성을 이용해 추적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구의 정확한 회유경로를 파악하면 치어 방류사업등을 더욱 효과적으로 벌일수 있을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 수산연구소는 지난해 3월, 대구 1마리에 전자표지표를 부착해 방류했습니다.
전자표지표는 어류몸체에 붙여 수심과 수온, 좌표를 측정하는 무선 발신장치입니다.
이 대구는 독도 방향으로 북상하다 독도 근처에서 다시 남쪽으로 방향을 돌려 90일 만에 일본 오키제도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겨울을 지낸 대구가 찬 해류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는 줄만 알고 있었지만 다시 일본 앞바다까지 내려온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밝혀졌습니다.
대신 따뜻한 일본 앞바다에서는 수심 250m까지 내려가 찬 바다에서 지냈습니다.
올해는 보다 정확한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수신기간이 훨씬 긴 180일과 250일짜리 전자표지표를 대구 2마리에 붙여 방류했습니다.
대구의 회유경로를 파악하면 서식환경을 아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김정년 박사/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 : 대구의 실질적으로 움직임, 수심, 그들이 살고 있느 수온 이런 것들에 대한 전반적인 생태학적 자료를 수집할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남동해 수산연구소는 표지표가 부착된 대구를 잡은 어민이나 시민들은 관련 정보를 국립수산과학원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NN 전성호)
[부산] 겨울에 돌아오는 대구, 회유경로 인공위성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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