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0억 원대의 위조수표를 시중에 유통시키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에서 위조된 가짜 100억 원어치를 시중에 유통시키려 한 혐의로 51살 곽 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운반책 한 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곽 씨 등은 지난해 3월 경기도 하남시의 주차장에서 한 중국인으로부터 위조된 1000만 원권 자기앞수표 천 장을 건네 받아 남대문 사채시장에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이 가지고 있던 가짜 수표는 전문가들도 쉽게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경욱/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1대 수사팀장 : 일단 육안 식별이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고요, 또 수표 감별기도 통과를 했습니다.]
경찰은 중국인이 개입된 화폐 위조단이 330억 원 상당의 수표를 위조해 유통시키고 있다는 첩보를 받고 지난달 16일 곽 씨 일당을 검거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100억 원의 위조수표만 가지고 있어 나머지 230억 원은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위조 전문 기술자로 알려진 중국인 2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감별기도 속인 '위조수표' 100억 대 유통 될 뻔
위조단 검거…230억 원은 이미 시중 유통 됐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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