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옛 민주계와 호남 현역 의원들을 의도적으로 공천 배제시켰다는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했습니다. 또 모바일 경선과 관련해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공천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이 있지만, 혁신의 의미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남 현역 의원들이 공천에서 대거 탈락한 데 대해선, 호남의 몰락이 아니라 세대교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친노 편중 공천, 옛 민주계 공천 학살이란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친 DJ가 몰락하고 친노가 살아났다, 이런 표현은 참으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비리 혐의가 있는 일부 공천자들이 당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결단할 것 같다며,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모바일 경선과 관련해,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2000만 모바일 시대에 박 위원장이 모바일 투표를 비리의 극치라고 말한 것은 무식의 극치라고 맞받았습니다.
제주 해군 기지는 여론 수렴 절차가 없어 전면 재검토해야 하고, 한미 FTA는 폐기가 아닌 재협상이 민주통합당의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4.11 총선은 실패한 과거 세력을 심판하고 새로운 시대를 향한 출발이라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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