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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부작용' 속출…제품파열 가장 많아

<앵커>

여성의 가슴 성형 수술이 늘면서 부작용 또한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00건 넘게 발생했는데, 제품 파열이 가장 많았습니다.

송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에 가슴 보형물 수술을 받은 여성의 MRI 사진입니다.

오른쪽 가슴 보형물은 원래 모습 그대로 윤곽선이 뚜렷하지만, 왼쪽은 보형물이 크게 부풀어 있고
윤곽선도 잘 식별되지 않습니다.

보형물이 터지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지난해 가슴 성형수술 이후 실리콘 겔 보형물이 파열됐다고 식약청에 보고된 것만도 167건이나 됩니다.

가슴 성형에 실제로 사용되는 실리콘 겔입니다.

얼마만큼의 힘이 가해져야 터지는지 직접 실험해보겠습니다.

실리콘 겔 보형물은 700kg 이상의 하중이 가해질 경우만 터질 정도로 매우 견고했습니다.

보형물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결국 수술 과정이나 수술 후 사후 관리 등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승표/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연구원 : 700kg (하중)은 사람의 힘으로는 터뜨릴 수 없는 힘이죠. 사실 터지는 것보다는 뾰족한 것에 찢기는 현상이 더 많을 겁니다.]

식약청은 가슴 보형물 수술 부작용이 급증함에 따라 실리콘 겔 보형물 수입 업체와 병원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가슴 보형물 수술을 받은 뒤 적어도 2년에 한 번씩은 X-레이나 초음파 등을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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