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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컷오프 여론조사 93명 실시 논란

새누리당의 현역 하위 25% 컷오프 원칙에 대해 공정성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는 지역구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교체지수와 당내 경쟁력, 야권 후보와의 경쟁력을 조사해 불출마자를 제외한 지역구 현역 중 25%인 32명을 컷오프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그러나 공천에서 탈락한 서울 마포갑의 강승규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공천위가 93명에 대해서만 컷오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는 증언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지역구 현역 144명 중 불출마자 13명과 단수후보 지역 현역 공천자 15명 등 28명을 제외하면 총 116명이 컷오프 조사 대상이 돼야 하는데, 23명이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권영세 사무총장은 "경쟁력이 현저히 우위에 있거나 지역구 분구·합구로 여론조사가 안되는 지역을 뺀 93곳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사무총장은 조사 대상에서 빠진 23명의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홍사덕·홍준표·이혜훈 의원에 대해서는 컷오프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종로와 동대문을에서 각각 공천을 받은 홍사덕·홍준표 의원의 경우 당에 거취를 일임했기 때문에, 서초갑 이혜훈 의원은 단수 후보라 당내 경쟁력 조사가 불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경기 여주와 양평·가평이 합쳐진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정병국·이범관 의원과 경남 사천과 남해·하동의 합구에 출사표를 던진 여상규 의원도 컷오프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6명의 의원을 빼고 컷오프 조사를 받지 않은 17명의 의원이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권 사무총장은 "비대위가 컷오프 제도를 정하면서 단수후보 지역이나 경쟁력이 특별히 뛰어난 곳, 기타 특별한 사정이 있는 곳은 컷오프 조사에서 배제하도록 했다"며 "비대위가 공천위에 준 재량을 최소한 적용한 게 10여명 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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