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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대구 등 15곳 추가 공천…"탈당" 압박

<8뉴스>

<앵커>

새누리당이 장고를 거듭했던 대구를 비롯해서 15곳의 공천자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공천이 보류된 김무성 의원, 또 탈락한 진수희 의원은 탈당을 내비치면서 당을 압박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추가로 확정된 대구·인천·경기 지역 등의 공천자는 모두 15명입니다.

홍사덕 의원이 떠난 대구 서구엔 김상훈 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지역구였던 달성군에는 이종진 전 달성군수가 공천됐습니다.

달서갑에서는 홍지만 전 SBS 앵커, 달서을은 윤재옥 전 경북경찰청장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인천 부평을에는 김연광 전 청와대 정무1비서관, 경기 파주갑에는 정성근 전 SBS 앵커, 이천에는 유승우 전 이천시장이 공천됐습니다.

이번 공천으로 현역 의원 중에선 대구 달서갑의 친박계 4선 박종근 의원이 탈락했습니다.

경남 진주을의 김재경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았습니다.

공천이 보류돼온 부산 남구을의 김무성 의원은 내일(12일)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김 의원의 측근은 "무소속 출마나 연대 쪽으로 무게의 추가 기울어져 있다"고 말해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재오 의원의 최측근인 진수희 의원도 재심을 청구하면서 "답을 주지 않으면 나가라는 것 아니겠냐"며 탈당을 시사했습니다.

[진수희/새누리당 의원 : 나가라는 것이죠, 쫓아내겠다는 것이라고 저는 받아들입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강승규, 이화수 의원은 "컷오프 여론조사가 불공정하게 진행됐다"면서 공천 무효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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