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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시공시설 어선 들이받아…3척 침몰·파손

제주해군기지 시공시설인 플로팅 독, 즉 반잠수식 야외 작업장이 강풍에 떠밀려 정박 중인 어선 3척을 잇따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톤급 한성호와 5톤급 금성호가 부서져 침몰하고 4톤급 진양호가 옆부분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목격자는 "플로팅 독이 바지선에 이끌려 육상 케이슨 제작장으로 이동하다가 강풍에 항구 선착장 쪽으로 밀렸다"며 "바지선이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와이어를 끌었지만 손 쓸 도리 없이 충돌했다"고 말했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강풍에 무리하게 육상 케이슨 제작장 쪽으로 플로팅 독을 옮기려다가 사고가 난 게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플로팅 독은 항만 접안시설의 기초가 되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인 케이슨을 제작하고 옮기는 반잠수식 야외 작업장으로, 지난 8일 이후 화순항 외항 쪽에 정박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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