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현역 의원 하위 25% 컷오프'를 위한 여론조사를 전체 지역구 현역 의원이 아닌 93명에 대해서만 실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강승규·이화수 의원은 오늘(11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컷오프 조사는 전체 지역구 현역 중 불출마자를 제외한 134명에 대해 해야하는데 93명만 컷오프 여론조사를 했다는 증언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 공직후보자추천위는 교체지수 50%, 당내 경쟁력 25%, 야권 후보와의 경쟁력 25%를 반영해 '하위 25%'를 추려내는 컷오프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30명가량이 공천에서 배제된 상태입니다.
당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13명과 공천 신청자가 한 명뿐이라 조기에 공천이 확정된 21명을 제외한 110명에 대해 '컷오프 여론조사'가 실시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강승규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컷오프 여론조사' 대상에서 최소 17명이 제외된 셈입니다.
강 의원은 또한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컷오프 룰은 헌법과 같은 것'이라고 했는데, 지난달 27일 발표된 21명의 단수후보 의원을 컷오프 대상에서 제외했다면 헌법을 차별 적용했다는 것이냐"고 따졌습니다 .
이어 컷오프 여론조사가 실시된 현역 의원 규모, 시기, 표본 추출 대상 및 규모와 방식, 여론조사 의뢰기관 등을 공개 질의했습니다.
강 의원은 "컷오프로 낙천한 의원들끼리 여러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당이 납득할만한 설명을 하지 않는다면 공천무효 가처분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강 의원은 "권영세 사무총장이 전화로 '강승규 의원은 탈락 커트라인인 32번째에 걸려 컷오프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승규 "컷오프 조사대상 93명 불과…불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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