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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중 8명 '마음만 먹으면 술 산다'

청소년들이 술을 사는 데 큰 제약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게재한 '우리나라 청소년의 음주 실태' 보고서를 보면 주류를 사려고 시도한 청소년 가운데 82.5%가 구매할 수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학년별로는 중학교 1학년 58%, 중학교 3학년 75.3%, 고등학교 1학년 85.2%, 고등학교 3학년은 89.4%였습니다.

고등학생의 경우 10차례 술 구매를 시도하면 9번은 성공했다는 의미입니다.

성별로는 여학생의 주류 구매 성공률이 83.6%로 남학생 81.7%보다 높았습니다.

청소년 음주율은 2005년을 기점으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한 달 평균 1회 음주량이 남자는 소주 5잔 이상, 여자 3잔 이상인 위험 음주율은 2008년 이후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간 하루 이상 취할 정도로 술을 마신 비율인 만취 경험률은 17.5%, 최근 1년간 두 차례 이상 술을 마시고 문제 행동을 일으킨 경우도 38.7%에 달했습니다.

보고서는 청소년들의 주류 구매 경로를 파악해 관리하는 등 청소년 음주예방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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