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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아난, 시리아 대통령에 유혈사태 종식 촉구

유혈사태 해결을 위해 유엔과 아랍연맹(AL) 공동특사 자격으로 시리아를 방문한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만나 사태 종식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에 따르면 아난 전 총장은 이날 다마스쿠스에서 아사드 대통령을 만나 시리아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대통령이 문제해결을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난 전 총장은 사태종식을 위해 시리아가 인권기관과 국제적십자위원회의 방문을 허용하고 억류자를 석방해야 하며, 포괄적인 정치적 대화도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난 전 총장은 두 사람간의 대화가 솔직했으며 포괄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아난 전 총장은 11일 아사드 대통령을 다시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아난 전 총장은 이날 반정부 세력의 지도자와 기업인들도 만났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난은 지난 1997~2006년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이후 케냐의 유혈사태를 중재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이번 방문에는 나세르 알-키드와 전 팔레스타인 외교장관이 동행했다.

(유엔본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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