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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회장 미행 의혹' 삼성 직원 혐의 부인

이재현 CJ그룹 회장 미행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부경찰서는 미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물산 감사팀 소속 김 모 차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10일 오후 1시부터 6시간 넘게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한 김 차장을 상대로 이 회장 자택 부근을 차량으로 배회한 이유를 비롯해 미행 의도가 있었는지와 업무방해 여부 등을 조사했습니다.

김 차장은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로부터 "미행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차장이 업무 때문에 이 회장 자택 주변에 갔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검토해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J그룹 측은 불특정 인물들이 이 회장을 미행해 업무를 방해했다며 지난달 23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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