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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고, 나가고…공천 갈등, 보수 분열로?

<8뉴스>

<앵커> 

새누리당 현역의원 6명이 공천에서 추가로 탈락했습니다. 모두 합해서 25명째 입니다.낙천자의 탈당도 계속돼 보수세력의 분열이 일부 시작되는 분위기입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성동갑에선 진수희 의원을 제치고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새누리당 후보가 됐습니다.

강남 지역에는 신인 수혈이 시작됐습니다.

강남갑엔 박상일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 강남을엔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가 투입됐습니다.

부산에서는 중동구에 정의화 국회부의장, 서구에 유기준 의원, 연제구에 김희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공천됐습니다.

북·강서을은 김도읍 전 부산지검 검사, 진구을은 이헌승 전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오늘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은 친이계 진수희, 친박계 허태열, 이종혁, 박대해, 정수성, 중립 성향의 이종구 의원 등 6명입니다.

지금까지 모두 25명의 현역 지역구 의원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새누리당은 의원 성적 하위 25% 공천 배제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홍원/새누리당 공천위원장 : 컷오프는 비대위에서 정한 헌법과 같은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 룰을 지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서 공천에서 탈락한 전여옥 의원은 박세일 대표의 '국민생각'으로 당을 옮겼습니다.

[전여옥/국회의원 : 보수를 버렸고 이번 공천은 완벽한 보수 학살극이었습니다.]

국민 생각과 자유 선진당은 원내 교섭단체 구성을 목표로 연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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