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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책임' 임종석 사퇴…야권연대 거듭 진통

한명숙 대표, 임종석 사의 반려

<앵커>

민주통합당은 비리 연루 논란으로 공천 반납 압박을 받아온 임종석 사무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 협상도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임종석 사무총장은 오늘(9일)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 성동을 총선 후보와 사무총장직이란 무거운 짐을 내려놓겠다"며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임종석/민주통합당 사무총장 : 야권연대가 성사된 이후에 당에 남는 부담까지 책임지고 싶었지만, 세상일이라는 게 늘 마음같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대해선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상임고문이 어제(8일) 저녁 한명숙 대표를 만나 임 총장의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혁신과 통합 측 의견을 전달한 것이 사퇴의 직접 배경으로 보입니다.

한 대표는 "대선까지는 중요한 국면이라서 임 총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사무총장직 사의는 반려했습니다.

임 총장은 한 대표 요청을 수용할 지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 협상은 오늘(9일) 오전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양당 후보간 경선 지역 수를 놓고 최소화하자는 민주당의 입장과, 90여 곳은 돼야 한다는 통합진보당의 입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양당은, 어제(8일)까지 협상을 끝내기로 한 대표들간 합의를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상대방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네탓 공방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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