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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유형 고른다…'수준별 수능' 5월 첫 공개

<앵커>

현재 고 2 학생들이 치를 2014학년도 수능에선 문제 유형을 고를 수 있습니다. 쉬운 수능이 A형, 어려운 수능이 B형입니다.

곽상은 기자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윤곽을 보여줄 예비시험이 고등학교 2학년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7일에 실시됩니다.

국어·영어·수학 세 과목이 수준별로 출제된다는 게 지금까지와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김경훈/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출제본부장 : 수험생의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수험생의 진로에 따라서 필요 이상의 학습 부담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수준별 시험을 도입한 것입니다.]

B형은 현행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A형은 이보다 더 쉽게 출제됩니다.

다만, 현재로선 어떤 학생들이 A·B형을 선택할지 알 수 없어 각 유형의 만점자 비율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평가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수험생은 국·영·수 세 과목 가운데 최대 2과목까지만 B형을 선택할 수 있는데, 서울 주요대학과 지방 국립대 등은 대부분 자연계의 경우 수학과 영어 과목에서, 인문계의 경우 국어와 영어 과목에서 B형을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단 예체능계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이 A형을 반영합니다.

2014학년도 수능은 또 탐구영역 선택과목 수가 최대 3개에서 2개로 줄어들고, 국어 듣기평가가 사라지는 대신 영어에선 듣기평가의 비중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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