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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K 의혹 김은석 전 대사 영장 기각…수사 차질

<앵커> 

CNK 주가조작 가담 혐의를 받고 있는 김은석 전 대사에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검찰 수사가 벽에 부딪혔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 명의의 허위 보도자료 작성을 지시해 CNK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은석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가 조작 공범들과 공모 혐의에 대한 범죄사실의 소명이 부족하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 기각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전 대사는 자정쯤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서며 자신의 혐의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김은석/외교부 전 에너지자원대사 : 저는 계속 말씀 드린 대로 형사처벌을 받을 불미스러운 짓을 전혀 한 적이 없습니다.]

CNK 주가조작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된 사람은 CNK 기술고문 안 모 씨에 이어 김 전 대사가 두 번째입니다.

김 전 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 수사는 오덕균 CNK 대표가 카메룬에서 귀국해 조사를 받기 전까지는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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