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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 야권, 경선 지역 놓고 줄다리기 '팽팽'

<앵커>

어제도 진통 오늘도 진통. 야권은 연대협상 진통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 타결 시한인 자정을 넘겨 현재까지 실무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당은 10곳 남짓한 지역에서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기로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마지막 한 두 곳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선 지역을 놓고도 민주당은 최소화하자는 입장인 반면, 통합진보당은 경기 지역 경선을 늘리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전국 26곳에서 경선을 실시해 공천자를 추가 결정했습니다.

이종걸, 김영환, 송훈석, 오제세 후보 등 현역 의원 4명 모두 승리했습니다.

경남 김해을에선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서울 강동갑은 이부영 전 의원이 공천을 따냈습니다.

당내 공천 갈등은, 민주당의 한 축인 혁신과 통합 측이 반발하면서 커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고문은 이해찬, 문성근 상임대표 등과 긴급 회의를 갖고, 비리 전력자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요즘 당이 여러모로 어려우니까 당이 처하고 있는 여러가지 어려움에 대해 의견들 나누고 있어요.]

문 고문은 어제(8일) 저녁 한명숙 대표를 만나 임종석 사무총장의 공천 반납 필요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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