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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 협상 '막판 진통'…공천 갈등도 증폭

<8뉴스>

<앵커>

민주통합당에서도 계파간 공천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또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 협상은 막판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연대 타결 시한인 오늘(8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실무협상과 지도부 회의를 거듭하며 접점 찾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양당은 10곳 남짓한 지역에서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기로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경선 지역을 놓고, 민주당은 최소화하자는 입장인 반면 통합진보당은 경기지역 경선을 늘리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한미 FTA를 놓고도 정책합의문에 폐기를 명기하자는 통합진보당의 주장에 민주당이 난색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후 4시로 예정됐던 대표회담은 아직도 열리지 못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한 축인 혁신과 통합 측의 반발로 공천 갈등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급히 상경한 문재인 고문은 이해찬, 문성근, 이용선 상임대표 등과 긴급회의를 가진 뒤 원칙 없는 공천이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요즘 이제 당이 여러모로 어려우니까 당이 처하고있는 여러가지 어려움에 대해서 그런 의견 나눠봤어요.]

이용선 상임대표는 한명숙 대표의 비례대표 불출마와 비리 관련자의 공천 반납까지 요구했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전남 나주·화순의 최인기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밤 서울 강동갑 등 전국 2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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