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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기념주화'…금 줄이고 디자인 살리고

<8뉴스>

<앵커>

여수 엑스포를 앞두고, 기념주화가 발행됐습니다. 2001년 한일 월드컵 이후에 10년만의 기념주화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8일) 공개된 여수엑스포 기념주화입니다.

바다 플랑크톤을 모델로 한 엑스포 마스코트 여니 수니와 엑스포 기념탑, 전시관 등이 새겨진 금·은화와 합금화로 모두 6종류입니다.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기념주화가 발행된 것은 국내에서 여섯 번,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0년만입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 최초로 발행된 7그램짜리 미니 금화입니다.

기념 주화는 실제 동전보다 보통 크게 만들지만, 이 미니 금화는 100원짜리 동전보다도 작습니다.

금값이 워낙 치솟다 보니, 지난해 등장한 1그램짜리 미니 돌 반지처럼, 디자인에 공을 들인 대신 크기를 줄였습니다.

이번 여수 엑스포 기념주화 가운데 금·은화는 7만 6000개만 발행할 예정이어서 발행규모가 매우 작은 편입니다.

[강희석/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 역대 기념주화 중에서 최소발행입니다. 대전 엑스포의 경우에 한 1/4 수준으로써, 희소가치가 좀 클 것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대 기념주화중 가장 고가에 거래되는 것은 지난 1970년에 발행된 대한민국 5천년 영광사 기념주화로, 발행 당시 세트당 100만 원선이었던 가격이 3500만 원대까지 크게 올랐습니다.

최하 3만 원에서 최고 290만 원까지 가격이 책정된 엑스포 기념주화 세트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우체국 등을 통해 선착순 예약판매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조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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