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곰취가 겨울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제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어 농한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입니다.
<기자>
산중턱으론 아직 잔설이 남아 있고 바람은 차지만 하우스 안은 싱그런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하우스 가득 향긋한 곰취가 파릇파릇 돋아났습니다.
겨울을 이겨내고 탐스럽게 자란 싱싱한 곰취를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이 양구 곰취는 맛과 향이 뛰어나며 친환경 무농약 품질인증을 받은 웰빙 농산물입니다.
[이말출/곰취 재배 농민 : 이것은 무공해기 때문에 맛도 좋고요, 건강에도 참 좋아요. 드셔보세요.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많이 드시면 감기도 안 앓아요.]
곰취는 통상 4월 중순부터 5월 초에 고온 습지에서 싹을 틔우는데, 지열 난방과 보온 커튼을 이용해 출하를 원하는 시기에 맞출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1월 중순부터 수확에 들어가게 된 겁니다.
봄에나 맛볼 수 있는 곰취를 겨울에 맛보려는 사람들로 벌써부터 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이창선/곰취 재배 농민 : 주문량이 30~40박스 되는데, 일주일에 150박스 정도 따는데 이번주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관계로 그렇게 나왔고 다음주는 영상으로 올라간다니까 200~250박스 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겨울 곰취는 제철보다 두배 이상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어 농가소득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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