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과 미국이 베이징에서 이틀째 영양지원 회담을 열어서 세부 절차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남·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한반도 관련 세미나 참석차 모였는데, 회동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과 미국간 영양지원 회담이 미국 대사관에서 속개됐습니다.
북·미 대표단은 어제(7일) 베이징 북한대사관과 미국 대사관을 오가며 두차례 협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회담 일정을 하루 더 연장했습니다.
회담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버트 킹/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 좋은 협의를 했습니다. 진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북·미 양국은 대북 영양지원 시기와 방법, 분배 모니터링 등, 기술적인 문제들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북·미 양측은 지원 물품이 제대로 전달되는지 확인하는 모니터링 문제에서, 의견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말 3차 북미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조치에 상응해 북한에 어린이와 임산부 등을 위한 24만 톤 규모의 영양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베이징 영양지원 회담과는 별도로 뉴욕에서는 남·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한반도 관련 세미나에 같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남북 수석대표간 별도 회동이 성사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국 "북한과의 대화 진전 있었다"…회담 속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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