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꽃샘추위' 기승…영남 동해안 빗방울

날이 포근해지나 싶더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8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내려가겠고, 철원은 영하 5도로 꽤 쌀쌀하겠는데요, 낮에는 기온이 6~7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니까요, 건강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꽃샘추위가 오면서 올해는 벚꽃도 평년보다 늦게 보실 수 있겠습니다.

서귀포에서는 3월 24일쯤, 서울에서는 4월 10일쯤 벚꽃이 피기 시작하겠습니다.

꽃샘추위가 오는 이유는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기 때문인데요, 당분간 영향을 받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영남 동해안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2도로 중부 내륙지방은 영하권을 보이겠고, 대구 2도, 부산 3도로 남부지방은 영상권을 보이겠지만 바람이 불어 쌀쌀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대구 11도, 부산 12도로 10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내일 영동지방에만 눈비 소식이 있고, 이번 주 내내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신소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