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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지도부 파열음…"원칙 없는 공천"

<앵커>

민주통합당도 들끓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7일) 열린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의, 한명숙 대표와 총선기획단을 겨냥한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총선 공천에 원칙도, 감동도 없다는 겁니다.

[박지원/민주통합당 최고의원 : 공천이 만약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하면 고치는, 그래서 국민 앞에서 반성하는 모습도 보여야지…]

[이인영/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공천 혁명 과정에 대한 중간평가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지만 싸늘합니다.]

박영선 최고위원도 공천 기준이 뭔지 확실히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가세했고, 공천에 불만을 드러냈던 문성근, 이용득 최고위원은 아예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공천 반납 압박을 받고 있는 임종석 사무총장은 현재로선 공천을 반납할 뜻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명숙 대표는 오늘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와 다시 회동을 갖고 야권연대 협상을 매듭지을 예정입니다.

한 대표는 협상이 타결되면 당내 분위기 일신과 지지율 반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권연대 지역이 발표될 경우 해당 후보들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민주통합당은 또 오늘 24곳을 시작으로 경선을 통한 공천자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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