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의 최대 분수령인 슈퍼화요일 경선이 오늘(7일) 미국 10개 주에서 치러졌습니다. 롬니가 6개 주에서 승리해 대세론에 탄력을 받게 됐지만, 압승을 거둔 것이 아니어서 당분간 혼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슈퍼화요일 경선의 최대 격전지인 오하이오에서, 롬니는 득표율 38%로 샌토럼을 1%포인트 차로 가까스로 제치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롬니는 또 버지니아와 매사추세츠,아이다호와 버몬트까지 모두 다섯 개주에서 승리했습니다.
[미트 롬니/공화당 경선 후보 :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겁니다. 경선에서 이길 겁니다. 승리를 대선까지 이어가겠습니다.]
샌토럼의 추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오하이오에서는 아깝게 졌지만 오클라호마와 테네시, 노스 다코타 세 개 주에서 이겼습니다.
추락하나 싶었던 깅리치도 고향 조지아에서 압승을 거두며 회생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50개 주 가운데, 오늘(7일)까지 경선이 마무리된 건 21개 주에 불과해, 후보 결정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긴 경선 과정이 네거티브전과 막대한 선거 자금 지출로 이어져 본선 전에 힘을 뺀다는 내부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지난 4일 미국 NBC와 월스트리트 저널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오바마와의 가상 대결에서 롬니와 샌토럼, 깅리치 모두 오바마에게 6~14%포인트 차로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슈퍼화요일 '롬니의 날'…대세론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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