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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원칙 공천" 강조…문재인 '정조준'

<앵커>

새누리당 친이계 집단 탈당설까지 촉발된 공천문제에 대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원칙에 따른 공천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또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고문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도 쏟아냈습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7일) 오전 국회 헌정 기념관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친이계 의원들의 반발과 관련해 "공천위원회에서 원칙에 따라 심사하고 있다"면서 "친이와 친박의 개념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25% 룰이 적용되는데에 많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안타까워도 이럴수도 없고 저럴수도 없는 지금 그런 상황입니다.]

특히 "공천이 다 마무리되면 다른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며 친박계 의원들에 대한 대폭 물갈이를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대권 경쟁자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에 대해서는 도대체 정치철학이 뭐냐며 각을 세웠습니다.

박 위원장은 "문재인 고문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구한 가치와 정책철학을 가장 잘 알텐데 한미 FTA와 제주 해군기지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며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야권이 '조수석'도 책임있다며 MB정권 심판론으로 박 위원장을 공격하는 데 대해 적어도 지금 야당은 자신에게 공동책임론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 측근과 친인척 비리에 대해서는 "상설특검제를 포함해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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