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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오늘 3차 공천…심사자료 공개 요구

<앵커>

새누리당이 오늘(7일) 3차 공천자를 발표합니다. 이미 탈락한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만 판도라의 상자는 계속 열리고 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엔 공천 탈락에 항의하는 시위와 낙천한 의원들의 재심 신청이 잇따랐습니다.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밀실 자료가 정치적 살인 병기가 돼선 안 된다"며 당사자에게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정몽준 전 대표도 밀실 공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김현철/여의도연구소 부소장 : 시스템에 의해서 공정하게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고 얘기할 수 있다면 다 공개하십시오. 만약 공개를 못 하겠다면 제가 하겠습니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계파에 상관없이 공정하게 평가했다"면서 자료 전면 공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권영세/새누리당 사무총장 : 필요한 경우 설명을 드리고는 있습니다, 제한적으로.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3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부산지역 의원들이 현역 하위 25% 컷오프 대상에 대거 포함되면서 영남권 공천자 발표는 일단 미뤄졌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내일부터 사흘 동안 비례대표 후보를 공모하기로 했으며,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되는대로 비례대표 후보 선정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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