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대욱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 기자, 우등생이 무슨 필요 때문에 그런 일을 저지른 걸까요?
<기자>
네, 쟁쟁한 우등생들만 모인 특목고이다 보니까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죠? 그래서 압박감이 더 컸을 겁니다.
이 사진 한 번 보실까요.
학생들의 얼굴이 줄줄이 붙어 있는데요, 다른 한 특목고가 사진 밑에 영어 성적을 기록해 게시하고 있는 겁니다.
압박이 모든 것을 대변하는 특목고의 살벌한 분위기를 이 사진 한 장에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방금 얘기한대로 성적 스트레스 때문에 자살까지 하는 학생들까지 잇따르고 있죠?
취재 도중 만난 한 외고 졸업생은 같은 반 친구가 자살한 이후 무력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같이 공부하던 친구가 숨졌는데, 슬퍼할 겨를도 없이 공부에만 매달려야 하는 현실에 숨이 턱턱 막혔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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