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 의회가 긴급 청문회를 열어 중국정부에 대해 탈북자 강제 북송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송을 당해봤던 탈북자들이 눈물의 증언을 했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4차례나 강제 북송된 경험이 있는 탈북 난민 모녀가 미 의회 청문회장에 나왔습니다.
고문과 강제 노역, 굶주림등, 처참했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했습니다.
[한송화/강제북송 경험 탈북자 : 중국에 갔다왔다는 죄로 몽둥이에 맞아 머리뼈가 부서져서…주먹으로 사정없이 때려 저의 눈과 귀 고막이 터져 현재까지도 듣기 힘듭니다.]
[조진혜/한송화씨 딸 : 임신부의 머리를 각목으로 내리쳐 코피가 쏟아져 주변이 피로 물든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청문회를 준비한 크리스토퍼 스미스 위원장은 강제 북송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중국의 태도변화를 촉구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스미스/미 하원 인권소위 위원장 : 중국정부는 탈북자가 난민이 아니라 경제적 이유로 탈출한 불법체류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탈북자의 대모로 불리는 수전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중국이 탈북자들에게 죽음의 딱지를 붙이는 셈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식량지원을 탈북자 북송 문제와 연계시켜야 한다는 구체적인 대응 방안도 제기됐습니다.
미 정부에 이어서 의회도 탈북자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나섬에 따라 중국도 이제 더 이상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만 있을 수 없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정현덕, 영상편집 : 염석근)
탈북 난민 모녀 美 의회에서 '눈물의 증언'
'강제 북송' 관련 중국의 태도 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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