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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청탁 취지 전화 받아'…추가조사 불가피

<8뉴스>

<앵커>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 의혹과 관련해 당사자인 박은정 검사가 청탁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영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 고위관계자는 박은정 검사의 진술서를 공개하지 않은 채 내용만 전달했습니다.

진술서에는 '김재호 판사가 전화를 걸어와 나경원 전 의원을 비방한 네티즌을 빨리 기소해 달라고 했다'는 내용이 명백히 들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이 해당 네티즌을 기소하면 그 다음은 법원에서 알아서 하겠다'고 한 내용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검사의 진술은 '기소 청탁을 한 적이 없다'는 김 판사의 주장과 엇갈리는 내용입니다.

[나경원/전 새누리당 의원 : (전화한 적도 없는 겁니까, 접촉은 했는데 청탁한 적이 없는 겁니까?) 기소청탁 한 적 없습니다.]

경찰은 박 검사의 진술서 내용만으론 기소청탁 여부를 정확히 가려내기 어려워 박 검사와 김 판사에 대한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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