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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탈북자 강제 송환 반대 긴급 청문회

<앵커>

오늘(6일) 미 의회에서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들의 강제 송환에 반대하는 긴급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중국이 국제법을 위반해 북한 난민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청문회에는 과거 중국으로 탈출했다 여러차례 북송된 적이 있는 탈북자 모녀가 직접 참석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설명했습니다.

[한송화/강제북송 경험 탈북 난민 : 중국에 갔다 왔다는 죄로 몽둥이에 맞아 머리뼈가 부서져서 네 조각이 나 머릿속에 박혀있습니다. 그 외에도 주먹으로 사정없이 때려 저희 눈과 귀 고막이 터져 현재까지도 듣기 힘듭니다.]

이들은 지금도 송환 탈북자들의 참상이 계속되고 있으며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 반인권적인 강제 북송을 막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청문회를 주재한 미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권소위의 크리스트퍼 스미스 위원장은 대부분의 송환 탈북자들이 고문과 성폭력 죽음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중국의 태도변화를 촉구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스미스/미 의회 인권소위 위원장 : 중국정부는 탈북자들을 경제적 이유로 인한 불법체
류로 규정해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미스 위원장은 특히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식량지원이 탈북자 문제와 연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문회 참석자들은 특히 유엔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고 나섬으로써 탈북난민 강제 송환 문제가 국제적인 관심사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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