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모녀 한송화, 조진혜씨가 미국 의회가 개최한 '중국 탈북자 강제송환 청문회'에 참석해 미국의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과거 4차례나 중국에서 북한으로 송환됐다는 이들 모녀는 보위부 요원들이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자행하고 있는 고문과 성폭력을 생생하게 전하며 국제사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 씨는 "북한으로 송환돼 끌려간 수용소에서는 새벽 5시부터 밤늦게까지 노동을 해야 한다"면서 옥수수와 쌀이 섞인 주먹밥을 먹고 밤 11시까지 자아비판을 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겨울에는 제대로 된 신발도 없어 천 조각으로 발을 감싸고 눈 위에서 일해 많은 사람이 동상에 걸렸고 맨손으로 시체를 치우기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수전 솔티 북한인권연합 대표는 전세계에서 탈북자 문제가 이슈화하고 있는 지금이 중국의 강제송환을 막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미국 의회에 울려퍼진 탈북자 모녀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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