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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간에 대설특보…교통 통제구간은 없어

<앵커>

지금 서울에는 계속 봄비가 내리고 있지만 강원 산간에는 큰 눈입니다. 아직도 한겨울인 강원도 마치 다른 나라를 보는 것 같은데요, 이틀째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밤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 산간에는 이틀째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cm 안팎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속초와 홍천, 강릉, 삼척 등 11개 시군 산간에는 여전히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5일)부터 강원 산간에는 20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그러나 제설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져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도와 지방도에서 차량 통제구간 없이 정상 소통되고 있습니다.

눈이 오는 산간과 달리 동해안에는 어제부터 최고 20mm 넘게 비가 내렸습니다.

3~8cm의 눈이 예상됐던 철원, 화천 등 강원 중북부내륙에도 당초 예상보다 기온이 높아 눈 대신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 예비특보는 새벽 4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오늘 낮까지 2-5cm의 눈이, 북부내륙에는 1cm 미만의 눈이 더 내린 뒤 오후부터 차차 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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