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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절반 무기한 등교 거부…무슨 일?

경기도 고양 양일초등학교 179명 등교거부학생

경기도 고양시 양일초등학교 학생 179명이 무기한 등교거부에 들어갔습니다.

자식을 지키는 양일초등학교 학부모 모임은 학교에서 100m 떨어진 레미콘 공장과 300m 떨어진 건축폐기물처리업체 야적장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소음으로 자녀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학교 이전이나 주변환경이 개선될 때까지 자녀를 무기한 등교를 시키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일초등학교는 결석하는 학생들에 대해서 결석에 따른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보고 '무단결석'이 아닌 '기타 결석'으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등교거부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지난 1차 등교거부는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4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차 등교거부 이후 학부모들과 고양교육지원청, 고양시가 지난달 3차례에 걸쳐 대책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2010년 9월 개교한 양일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레미콘 공장과 폐기물 시장 인근 마을에서 지난 10년간 암환자가 9명이 발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말부터 학교 이전, 학교 주변환경 개선 대책을 요구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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