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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에 필요해서' 공사업자가 신호등 전선 훔쳐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신호등 전선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신호등 설치공사업자 김 모(4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씨 등은 지난해 12월25일 오전 6시께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의 한 신호등 공사 현장에서 120만 원 상당의 전선 120여m를 훔쳐 차량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전선을 자신들이 공사하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신호등 설치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공사 중인 신호등 설치에 필요한 전선이 부족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범행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도로 통과 차량 분석을 토대로 수사에 나선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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