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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PR매물에 속도조절…2,020으로 후퇴

코스피가 프로그램(PR) 매물부담에 2,020선까지 후퇴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09포인트(0.64%) 내린 2021.5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3일 연속 상승해 2,03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속도조절에 들어갔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이 작용한데다 8일 주가지수 선물·옵션, 개별주식 선물·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네 마녀의 날'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천124억 원, 비차익거래는 229억 원 각각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모두 1천35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5억 원과 973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25억 원, 기타계는 922억 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화학(-1.27%), 의약품(-0.99%), 증권(-0.99%) 업종이 평균보다 낙폭이 크지만 운송장비(0.30%), 음식료품(0.26%)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85%)와 LG화학(-3.09%), 현대중공업(-1.74%), 하이닉스(-0.66%) 등의 낙폭이 크다.

반면에, 현대차(1.14%)와 기아차(0.28%), 현대모비스(1.94%) 등은 상승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 박승영 연구원은 "동시 만기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도물량 부담이 늘어나 코스피가 하락하고 있다. 중국 전국인민대회에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가 7.5%로 하향조정됐지만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질 수 있어 성장률 하향조정에 따른 영향은 상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0.87포인트(0.16%) 내린 543.10을 기록하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유럽당국에 바이오시밀러(생물의약품 복제약) 제품 허가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5거래일만에 2.17% 급등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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