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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로 다이어트식품 제조 약사 기소

부작용 위험 때문에 국내 판매가 제한된 비만치료제 성분을 섞어 다이어트 식품을 만든 약사가 적발됐습니다.

부산지검 형사4부는,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을 감잎분말 등과 섞어 '미인단'과 '감비단'이라는 이름의 다이어트 식품 2천 3백여 상자를 만든 뒤, 인터넷 쇼핑몰과 화장품 판매점 등에서 판매한 혐의로 약사 66살 박모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박씨로부터 해당 제품 9백40여 상자를 받아 인터넷을 통해 판 혐의로 입건된 서른 살 이모씨는 불법 제품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다는 증거가 없어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부트라민은, 심장발작, 우울증 등 부작용이 우려돼 미국 식품의약국과 우리나라 식약청이 재작년부터 사용을 제한한 약물 성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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