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봄이 성큼 다가왔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가는 겨울이 아쉬운 분들도 많죠? 바로 스키어들입니다.
G1 백행원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눈밭을 내달리는 짜릿함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립니다.
싸락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가 스키어들에겐 오히려 반가웠습니다.
리프트엔 긴 줄이 늘어섰고, 슬로프마다 막바지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들로 만원을 이뤘습니다.
처음 배우는 스키지만 엄마, 아빠와 함께면 뭐든 즐겁습니다.
눈과 얼음이 생소한 외국인 관광객들도 스키를 배우는 재미에 흠뻑 빠졌습니다.
[모디 펑/홍콩 : 많이 추운데 그래도 한국에 와서 스키 배우니까 재미있어요. 너무 추워요.]
스키장마다 막바지 할인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습니다.
리프트권을 반값에 제공하는가 하면, 스키와 스파 패키지 상품을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파격 할인도 선보입니다.
[안효상/스키 리조트 관계자 : 저희 리조트에서는 막바지로 최대 50%까지 할인 정책을 하고 있고, 마지막으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원지역 스키장은 짧게는 내일(4일)부터 길게는 다음 달 초까지 운영한 뒤 폐장합니다.
(영상취재 : 유세진(G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