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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정명훈 그리고 '은하수 관현악단'

<8뉴스>

<앵커>

지금 보신 연주는 브람스 교향곡 1번, 정명훈 지휘에 오케스트라는 북한의 '은하수 관현악단'입니다. 오는 14일 파리에서 있을 북한과 프랑스의 합동공연을 위해 정명훈 씨가 지난 달 29일 평양에 다녀왔는데요, 현지에서 진행된 리허설 장면을 SBS가 입수했습니다.

안서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 달 29일 평양.

지휘자 정명훈 씨가 상기된 얼굴로 무대에 오릅니다.

[정명훈/지휘자·서울시향 예술감독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은하수 관현악단'과 만남은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다시 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아주 반갑네. 다 온 건가?]

오는 14일 파리에서 열리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합동 공연을 위한 리허설입니다.

리허설 중간중간 정명훈 씨의 꼼꼼한 조언도 빠지지 않습니다.

[한·두 사람 기어들어오고, 한 사람 또 액센트 주고 그런 게 아니라 다 같이 하나로 (연주해야한다). 그렇게 연습하자고. 다시 한번!]

은하수 관현악단은 설립된지 채 3년이 안 됐지만 김정일, 김정은 등 북한 최고지도부의 후원에 힘입어 벌써 북한 최고 오케스트라의 하나로 꼽힙니다.

이번 파리 공연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1번을 합동공연할 예정인데, 은하수 관현악단만의 인상적인 무대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흘간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정명훈 씨는 이제 더 큰 꿈을 펼쳐보입니다.

[남쪽, 북쪽 음악가들이 같이 만나서 합동 오케스트라할 수 있는 게 제 제일 큰 목적이죠.]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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