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선에서 여당 후보인 푸틴 총리에 여러 차례 투표하는 대가로 공무원들이 돈을 받기로 했다고 영국 스카이 뉴스방송이 폭로했습니다.
스카이 뉴스는 공공서비스 회사에서 일하는 바딤이라는 남성의 인터뷰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바딤은 인터뷰에서 "상부에서 20만 명의 회사 직원들 가운데 25%를 뽑아 각 5장씩 부자재 확인서를 확보해 서로 다른 5곳의 투표소에서 투표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임무 수행에 동의한 근로자는 1만 루블, 우리 돈으로 38만 원 정도를 대가로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은 이런 방법으로 투표할 경우 국영 기업이 수천 개라는 점을 감안할 때 최고 25만 표가 푸틴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습니다.
방송은 현지 야권 정치 단체가 지하철역에서 부재자 확인서를 사 모으는 여성을 몰래 촬영했다고 주장한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푸틴 총리의 공보실장 페스코프는 보도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강조했으며 모스크바시 정부 대변인 펜코바도 투표 조작 지시를 전혀 받은 바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러시아 공무원, 돈받고 푸틴에 복수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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