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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북한 주변국, 북미합의에 큰 기대는 안해"

북한의 주변국들이 우라늄농축프로그램 중단에 대한 북미합의는 환영하지만, 이 합의로 조만간 쌍방 협의나 진전된 협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이 북미합의는 6자 회담을 재개하는 데 좋은 징조로, 2009년에 북한이 거부한 핵개발 프로그램 중단 협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미국과의 협상을 이끌어내 북한의 권력 승계가 무난하게 이루졌음을 과시하는 효과를 얻었고 미국도 북한에 대한 우려를 덜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신문은 북한 주변국들이 유사한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일본은 지난 2004년 북한에 식량지원을 중단한 이후 재개할 계획이 없으며, 한국도 북한의 비핵화 협상은 남북대화와는 별개의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신문은 또, 북한이 오는 4월 한국 총선에서 북한 지원정책을 재개할 정치인들을 지원하려는 의도로, 이명박 정부에 대한 비판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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