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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결제 분쟁 휘말린 대학생…입주 날에야 실사

<8뉴스>

정경윤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번 일 어디서부터 잘못된 겁니까?



<기자>

네, 전세 임대주택 제도는 저소득층 대학생들을 위한 제도입니다.

지원 대상이 된 학생들이 내가 이 집에 살겠다, 이렇게 정하고 LH공사 측에 집에 대한 정보를 제시하면 되는 겁니다.

그러면 LH 공사가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내주고 직접 임대차 계약을 맺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번 경우는 학생들이 입주하는 날까지 건물주와 시공사 사이에 대금 미결제로 인한 분쟁이 있었고, 또 준공조차 받지 못한 상태였다는 게 문제가 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LH공사는 자기들이 추진한 일인데 사전에 어떻게 된 일인지 잘 미리 조사도 안 했던 겁니까?

<기자>

네, 정작 LH 공사 측의 실사는 학생들이 입주를 하려고 짐을 들고 온 날에야 이뤄졌습니다.

LH 공사 측은 건물주와 시공사 간의 분쟁을 몰랐다고 했는데, 사전에 실사만 했어도 학생들이 길거리에 나앉는 황당한 일은 피할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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