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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쿠웨이트와 결전…운명 걸린 한 판

<8뉴스>

<앵커>

자, 오늘(29일) 밤 중요한 순간입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가느냐 못 나가느냐 잠시 뒤에 결정됩니다. 쿠웨이트와의 벼랑 끝 승부입니다. 경기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희진 기자! (네, 서울 월드컵경기장입니다.) 경기장 분위기 만만치 않겠어요.



<기자> 

경기 시작을 앞두고 이곳 서울 월드컵경기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붉은 악마를 비롯한 축구팬들도 관중석에서 열띤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 예매표만 4만 장이 팔렸는데, 현장 판매분까지 더해 5만 명 이상이 입장할 것으로 축구협회는 예상하고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한 시간 전쯤 경기장에 도착해 현재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고 있습니다.

지금 기온은 영상 6도로 그리 춥지 않은 편이어서 선수들이 뛰기에 괜찮은 날씨입니다.

조금 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박주영은 최강희 감독이 예고한대로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서, 최전방의 이동국과 함께 공격을 이끕니다.

좌우 측면 날개에는 한상운과 이근호가 출격하고, 김두현과 김상식이 중원에서 공수 조율을 맡습니다. 기성용은 교체명단에 포함됐습니다.

B조 선두인 우리나라는 비기기만 해도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 티켓을 따냅니다.

질 경우에는 같은 시간 경기를 갖는 레바논이 아랍에미리트에 져야만 올라갈 수 있는 절박한 상황에 몰립니다.

따라서 오늘 경기 쉽게 풀어가기 위해서는 초반 선제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제 잠시 후면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행이 걸린 운명의 한 판 승부가 펼쳐집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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