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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모바일 경선 잡음…공천 면접 중단

<8뉴스>

<앵커>

꽤 잘 나간다 싶던 민주통합당이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모바일 경선이 암초로 등장한데다 공천 갈등도 번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계림동 전직 동장 조 모 씨의 투신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통장 백 모 씨가 검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백 씨를 상대로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과 박주선 의원이 선거인단 불법 모집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캐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광주 동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박주선 의원에 대한 공천을 유보했습니다.

모바일 선거인단 모집과정에서 터져 나온 잇단 잡음은 지도부 갈등으로 비화됐습니다.

[박지원/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우리 민주당에 막대한 국민적 지지 철회, 또는 염려를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국민 참여경선을 하는데는 여러 가지 장애가 있겠지만 새로운 정치를 향한 모바일 공천 혁명은 좌초되지 않을 것입니다.]

공천 갈등도 표출됐습니다.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최고위원은 "친노 부활, 구 민주계 학살, 특정학교 인맥 탄생"이라고 공천 내용을 비판하자, 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은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며 진행 중이던 공천 면접을 중단했습니다.

모바일 선거와 공천으로 인한 내홍으로 내주부터 시작될 경선 일정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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